장소
이곳은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매운탕 맛집 동강민물매운탕.
찾아가는 길이 평탄해 보이지 않으므로, 동네 주민이 아니라면 자차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는 건물 앞 마당에 7-8대 정도 가능해 보인다.
웨이팅
토요일 오후 1시쯤 도착했을 때, 바로 입장 가능했다.
건물 앞에 이미 주차된 차들이 꽤 있었는데, 근처에 신원CC가 있어서 골프 치고 많이들 오는 것 같다.
내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자마자 화장실이 앞에 바로 보였고, 우측에는 예약석으로 구분된 방이 두 개 정도 있다.
메인 홀에는 4인석 테이블이 7개 정도 있는데 자리 간격이 마냥 넓지는 않다.
메뉴 및 이용안내
매운탕은 소자가 없어서 중자를 2인분으로 생각하면 된다.
추가메뉴에 해산물이나 사리가 있는데, 수제비는 쓰여있지 않지만 떡사리로 계산한다.
참고로 홀에 아주머니 한 명이서 일하는데, 바빠서 요청이 어렵거나 늦어진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과 언성 높이는 걸 들었는데 좀 예민한 편인 듯하다.
주문메뉴
메기+빠가 대자 65,000원
볶음밥 2개 6,000원
메기+빠가 대자
4명이서 매운탕 대자를 주문했는데, 양은 적당했다.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 위함일까, 미나리가 잔뜩 올라가 있다.
뒤적여보니 메기와 빠가사리, 민물새우가 들어있다.
간이 세지 않아서 꽤 오래 끓이고 먹으면 감칠맛과 시원함이 가득하고 간도 딱 맞아서 좋다.
메기와 빠가 구분이 잘 안 되어서 지칭할 수 없지만 둘 중 한 생선의 살이 탄탄하고 씹는 맛이 좋은 반면, 다른 하나는 흐물거려서 별로였다.
그리고 민물새우의 기다란 수염이 계속 입에 딸려 들어와서 뱉어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수제비는 무심하게 툭툭 끊은 모양인데, 흐물거리지 않고 씹는 맛이 좋다.
검색했을 때 수제비가 무료라고 해서 하나 추가했는데, 반죽을 통째로 주고 알아서 뜯어 넣으라고 한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메뉴판에 써두지 않고 알아서 떡사리로 계산해 버린다.
볶음밥
우선 볶음밥을 주문하면 국물을 따로 덜어주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버리기 때문에 알아서 미리 덜어놓아야 한다.
냄비에 볶음밥을 준비해서 다시 갖다 주는데,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아니라 축축한 죽처럼 해서 준다.
얇게 펴서 센 불에 조리해 봤지만, 바닥에 다 눌어붙어서 떼어지지도 않아서 먹을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은 강하게 비추천한다.
정리
1. 자차로 방문하기.
2. 4명은 대자가 적당히 배부름.
3. 수제비는 떡사리로 계산하고 알아서 뜯어 넣어야 함.
4. 볶음밥을 죽처럼 해주므로 주의.
상호명: 동강민물매운탕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319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휴무: 없음 (네이버 지도 참고)
비고: 식당 앞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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