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이곳은 석촌호수로에 위치한 몽촌 닭갈비.
9호선 송파나루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석촌호수 동호 앞에 있기도 하고, 송리단길을 쭉 걷다가 가기 좋다.
웨이팅
12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오픈한지 10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미 만석이 되어서 입장까지 4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앞에 의자가 있어서 다리가 아프진 않았지만 이날 강풍주의보가 있던 날이라 눈에 뭐가 들어가고 머리는 산발이 되어서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꽤나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다.
그만큼 오픈런한 사람들이 많았구나, 인기가 좋은 식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 주문
몽촌 한방 닭갈비 1인분 15,000원
치즈 사리 4,000원
옛날 냉 칼국수 9,000원
펩시제로 2,500원
끝에 볶음밥을 위해 여자 둘이서 최소한의 구성으로만 주문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볶음밥 못먹는다.
나의 경우는 생각보다 양이 많고 간이 세서 그랬다.
서버 분이 야채 사리와 닭고기 추가는 처음 주문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신다.
기본 세팅
천사채와 양배추 절임, 무김치, 깻잎이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스토랑에서 진서연이 천사채를 이용한 다이어트 레시피를 알려주는 편을 보고 궁금했는데, 한입 맛보니 정말 다이어트 할때나 맛있다고 느낄 가능성이 있는 맛이다. 바로 맨 끝으로 치워놓았다.
꼬꼬 타이머는 귀엽다.
메인 메뉴
몽촌 한방 닭갈비의 비조리 상태 모습이다.
닭과 양배추, 깻잎, 고구마, 떡이 들어있고 양념이 많다.
부추와 당면은 어느 정도 익은 후에 넣고 치즈는 그 다음 순서다.
서버 분이 꼬꼬 타이머를 세팅해놓고 우리에게 타지 않게만 잘 섞어달라고 한다.
우리가 알아서 조리를 해야하는구나 싶었는데 자주 와서 봐주고 볶아주신다.
포인트
부추와 당면이 들어가고 또다른 소스를 따로 뿌려주는데, 콩소스라고 한다.
닭갈비에 콩소스는 생소한 조합이라 새로웠는데, 짙은 한방 냄새를 좀 죽여주지 않았나 싶다.
따로 찍어먹을 수 있도록 접시에도 덜어주시고 더 필요하면 요청할 수 있다.
치즈 사리 추가는 매콤이든 간장이든 맛을 2배로 끌어올려줘서 필수다.
옛날 냉 칼국수는 면발이 우동에 더 가깝다.
면발의 두께가 두툼하고 엄청 차가워서 식감이 단단한데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오이도 들어있고 국물이 새콤하고 차가운게 정말 개운해서 테이블 당 1개씩 필수다.
정리
몽촌 한방 닭갈비는 뭔가 찜닭에 더 가깝다.
한방 냄새를 싫어하거나 일반 닭갈비를 먹으려면 몽촌 매콤 닭갈비를 주문해야 한다.
치즈 사리와 옛날 냉 칼국수는 필수로 주문하자.
상호명: 몽촌 닭갈비
주소: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98 104호, 105호
영업시간: 월-금 11:30-21:3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라스트오더 13:55, 20:25)
토, 일 12:00-21:30 (주말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14:55, 20:25)
휴무: 없음
비고: 주차 가능 (잠실대우레이크월드 지하주차장 이용 및 경비원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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