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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지/카페

익선 카페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 : 늘 줄 서있는 소금빵 맛집

by 김온실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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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익선동 골목에 위치한 소금빵 맛집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
익선동을 걷다 보면 한 가게를 끼고 줄줄이 서있는 사람들이 보인다면 거기가 바로 소금빵 대기 줄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줄부터 섰다가는 큰일 난다.
가게 앞으로 오면 소금빵 결제 대기줄과 픽업 대기줄이 나뉘어 있는데, 선결제 후픽업 시스템이다.
왼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결제하고 주문서를 챙겨서 오른쪽 픽업 줄을 서야 본인 차례가 됐을 때 문제없이 소금빵을 받을 수 있다.

익선동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 외관

메뉴는 소금빵 4개에 한 세트(12.0) 뿐이다.
그래서 메뉴 이름 자리에는 빵 나오는 시간이 대신하고 있고, 해당 시간대의 메뉴만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오후 3시 10분쯤 도착해서 3시 30분을 선택해야 할 것 같았는데, 2시로 안내받았다.
잘 모른다면 카운터가 바로 앞이니 여쭤보면 바로 알려주신다.

익선동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 메뉴

대기 시간은 15분 정도로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내 차례가 되어서 주문서를 드리면 앞에 진열된 것처럼 곧바로 종이봉투에 담아 손잡이를 만들어서 주신다.

익선동 거리를 걸으면 열 중 하나는 들고 다니는 그 한라봉 주스도 판매 중인데, 가격이 꽤 높다.

카운터에는 소금빵 보관법과 나중에 먹을 때 어떻게 해야 맛있는지 안내되어 있다.

상온은 하루 안에, 냉동은 밀봉하여 3일 이내로 보관을 권하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해야 갓 구운 듯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역시 빵을 사랑한다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가 있어야 한다.

카운터에 올려진 주문서, 소금빵 보관 기간, 데워 먹는 법

밀과 버터와 소금, 3가지 재료를 좋은 것만 쓴다고 적어 놓은 포장봉투다.

저것이 소금빵의 전부이니, 약속한다는 것은 꽤나 중요하고 믿음이 가는 점이다.

안에는 소금빵 4개가 가지런히 담겨 있다.

개당 3,000원 꼴이다.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 소금빵 1세트 12,000원

크기는 타 소금빵과 비교했을 때 보통 사이즈다.

손으로 집자마자 손에 기름기가 느껴지는 것이 버터가 꽤 많이 들은 듯하다.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 소금빵

갓 구운 것은 아니라 겉바속촉은 모르겠지만 찢어질 때 질감이 쫀쫀하고 입 안에 퍼지만 버터 향이 진하다.

위에는 소금이 골고루 뿌려진 편이어서 먹을 때 한 부분만 확 짜지 않았다.

그리고 역시 버터가 많이 들은 듯, 부드럽고 기름기 있는 맛인데 뭔가 패스츄리 같기도 하다.

뒤집어 보니 윤기가 반지르르한 것이 밑면이 좀 더 바삭한 식감인데, 그 사이사이에 녹은 버터의 풍미가 촥 퍼져서 맛있다.

호불호가 갈릴 듯하나 나는 이 풍요로운 버터의 맛과 향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1개로도 만족감이 높아서 단품으로 먹고 싶을 때, 그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낱개로도 판매해 주면 좋겠는데, 그러면 대기가 더 늘어나겠지 싶다.

소금빵 뒷면

상호명: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17 1
영업시간: 매일 09:00-22:00
휴무없음
비고주차 불가(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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