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이곳은 동교동에 위치한 카페 이혜와 서울.
홍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간판이 안 보여서 조금 헤맸는데, 지도에 표시된 건물을 지나치지 말고 골목으로 바로 들어가면 사진과 같이 입구가 보인다.
입구 곳곳에 가게 이름이 쓰인 종이가 붙어있는 것을 보니, 사장님도 찾아오기 쉽지 않다는 걸 예상하지 않았을까 싶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간판과 출입문이 보인다.
가게 이름은 한글로 표시하지 않고 'oíchemhaith Seoul' 이라고만 되어있다.
내부
화이트 톤에 우드&스틸 인테리어, 큰 창 너머로 보이는 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져 깨끗하고 시원한 여름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유난히 따뜻한 톤의 조명들도 작은 해님처럼 보여서 자연스럽고 예뻐 보인다.
내부 공간은 생각보다 여유 있는 편인데, 주로 2인석이 많고 소파와 창가 자리도 있다.
화장실이 내부에 있다는 점도 좋다.
메뉴 및 이용안내
아메리카노는 원두 한 종류로 노트 설명이 함께 나와있다.
뿐만 아니라 낯선 이름의 차, 음식에는 재료 소개나 설명이 함께 쓰여 있는 점에서 센스가 느껴졌다.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샌드위치 메뉴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이혜와 서울 대표 메뉴는 버터 토스트지만, 오늘은 부드러운 디저트가 끌려서 바나나 푸딩을 골랐다.
메뉴 반대편에는 이용안내가 있는데 주중 3시간, 주말 2시간까지 매장에 있을 수 있다.
아마 카페 분위기 상, 카공족들이 좋아할 듯하여 운영자 입장에서는 규정을 할 수밖에 없을 테다.
그 외 상업적 촬영과 외부 음식 섭취가 불가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한다.
홀케이크 주문도 따로 받는 걸 보아하니 모든 디저트들을 직접 만드시나 보다.
주문 메뉴
아메리카노(ICE) 5,000원
바나나 푸딩 6,000원
날이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간절했는데, 한 입 마시니 천국이다.
산미보다는 고소하고 끝에 캬라멜 향이 삭 퍼지는 게 바나나 푸딩과도 잘 어울린다.
원두를 정할 때 디저트와의 궁합도 생각한 듯하다.
바나나 푸딩은 달달한 커스터드 크림과 바나나, 초코 크럼블의 조합이 최고다.
크림이 막 넘치도록 가득한 것보단, 적당한 양의 크림과 바나나의 수분이 비스킷과 만났을 때 적절하게 부드러운 식감이 돼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정리
1.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갔을 때, 자리가 많았다.
2. 커피는 고소한 맛, 바나나 푸딩은 맛있는 편.
3. 그러나 베스트 메뉴는 버터 토스트.
상호명: 이혜와 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27길 29 2층
영업시간: 화-일 12:00-19:00
휴무: 월
비고: 주차 불가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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