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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지/카페

연남 카페 조앤도슨 : 여전히 핫한 프렌치토스트 맛집

by 김온실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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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연남동에 위치한 프렌치토스트 맛집 조앤도슨.
몇 년 전에 저장해 둔 곳인데, 이쯤 되면 웨이팅이 좀 덜하지 않을까 하여 방문했다.

조앤도슨 외관

조앤도슨 웨이팅

토요일 오후 12시 5분 도착. 가게 앞에는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는 중이다.
웨이팅은 직원이 직접 나와서 웨이팅을 접수하는데, 예상 대기시간은 2시간 이상이었다.

아직도 인기가 이렇게 많다니 놀라움과 동시에 맛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알림톡으로 순서를 확인할 수 있어서 밥을 먼저 먹으러 갔다.

설마 식사 도중에 부르진 않겠지 싶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여유 있게 주변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다가 순서에 맞춰서 다시 조앤도슨으로 돌아갔다.

외관은 화이트, 블랙, 브라운의 조합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그리고 뭔가 아지트 같은 느낌도 든다.

조앤도슨 입구

조앤도슨 메뉴

커피와 티, 레몬으로 만든 음료와 밀크티 종류가 각각 2~4가지씩 구성되어서 비교적 간소하다.

프렌치토스트도 클래식 한 가지만 만들어서 결정장애를 방지한다.

선택과 집중을 잘했다고 생각했다.

조앤도슨 메뉴

내부는 사실 좀 답답하다.

좁은 통로와 좌석 옆을 지나면서 익선동의 좁은 골목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대신 좌석 자체는 테이블도 크고 이용하기 나쁘지 않다.

바 테이블에 앉으면 눈앞에서 프렌치토스트 조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조앤도슨 내부
조앤도슨 내부

밀크티(7.0)는 아이스로 주문할 경우, 얼음 없이 먼저 제공되고 요청하면 얼음컵을 따로 준비해 준다.

향이 진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프렌치토스트와 잘 어울렸다.

그저 양이 적을 뿐이다.

아쌈 밀크티 7,000원

라떼(5.5)도 고소하고 진하다.

마찬가지로 프렌치토스트와 잘 어울렸고, 마찬가지로 양이 적다.

라떼 HOT 5,500원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9.0)는 1인 1개가 타당하다. 사이즈가 작고, 만일 더 컸어도 맛있어서 그냥 다 먹을 것 같다.

버터향이 진하게 풍기고, 겉이 바삭하게 설탕 코팅되어서 먹기 전부터 이미 맛있다.

위에 슈가파우더와 시럽이 뿌려져 있고, 사이드에 말돈 소금이 있다.

소금이 감칠맛과 단맛을 한층 끌어올려준다는 점을 이용한 듯하다.

시럽은 부족하면 더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 9,000원

칼로 썬 단면은 두툼하고 폭신하다.

개인적으로 겉바속촉은 미식의 키와 같다고 생각한다.

버터의 향과 달콤함, 부드러운 식감까지 프렌치토스트의 매력만 크게 부각한 맛이었다.

프렌치 토스트 단면

싹싹 다 먹었다.

점심에 먹은 음식이 아직 다 소화되기 전에 먹어서 배는 많이 부르지만 이렇게 먹었으니 이제 속이 시원하다.

실내는 1시간 30분의 이용제한이 있어서 시간이 다 되면 직원이 안내해 준다.

오랜만에 방문한 핫플이라 기다리느라 진이 빠지기도 하고 매장 이용이 마냥 편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먹어봤으니 그걸로 됐다.

빈 접시

 

상호명: 조앤도슨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41길 31 지층 좌측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라스트오더 20:00)
휴무: 없음
비고: 주차 불가(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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