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판교 테크노밸리 삼환하이펙스 A동에 위치한 브런치 식당 까로치아.
판교 직장인 점심으로 알맞은 곳이라서 평일 점심 시간은 늘 사람이 붐빈다. 반대로 주말에 왔을 때는 한적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키오스트에서 주문을 할 수 있다.
내부는 넓은 편이고 테이블과 의자는 큼직하고 안정적이어서, 혼자든 단체든 편하게 식사하고 대화할 수 있다.
이제 곧 2월이 다 되어 가는데 매장 한가운데에는 아직 트리가 자리 잡고 있다.
까로치아 메뉴는 정말 다양하다. 샌드위치, 파니니, 브런치 플레이트, 떡볶이 등 브런치류가 있고, 크로플, 케이크, 마카롱 등 디저트류가 있다. 식사와 티타임을 겸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 알찬 브런치 가게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많은 종류의 빵 중 몇몇 가지는 납품을 받지 않을까 싶다.
셀프바에는 물과 종이컵, 시럽, 소스, 피클, 식기, 빨대, 냅킨을 구비해 두었다. 하지만 소스나 피클을 덜어갈 종지는 없다.
사장님이 접시 한 쪽에 또는 음식에 얹어서 가는 것이라 하셨었다. 나는 되도록 음식에 닿지 않았으면 해서 종이컵에 담았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루꼴라 햄치즈 파니니.
루꼴라가 가득 들어있어서 함께 들어간 햄, 치즈와 정말 잘 어울리고 쌉쌀한 맛을 꿀처럼 달콤한 소스가 달콤하게 감싸주는 이 조합이 참 맛있다. 개인적으로 그릴에 눌린 치아바타는 비주얼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루꼴라가 영양부추처럼 촘촘하게 가득 들어있어서 좋다. 갓 나온 파니니는 바삭하게 구워진 치아바타 겉면의 크랙과 눌려서 더 쫀득해진 속의 식감이 조화로웠다.
전에도 종종 포장해갔던 루꼴라 햄치즈 파니니. 포장하면 각이 잘 잡힌 상자에 깔끔하게 담아주신다.
확실히 포장보다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게 더 맛있다.
다른 메뉴로는 비프스테이크샌드위치와 햄에그샌드위치를 먹어봤다. 샌드위치와 파니니는 구성이 약간 다르다. 샌드위치는 식빵을 사용하고 속에 양상추, 토마토와 같은 생야채가 들어간다. 반면, 파니니는 치아바타를 사용하고 통모짜젤라 치즈가 들어가지만 야채는 들어가지 않는다. 프레쉬하게 먹고 싶을 때는 샌드위치, 따뜻하고 고소하게 즐기려면 파니니를 추천한다.
3천 원을 추가하면 세트로 변경된다. 구성은 탄산음료 한 잔과 함께 감자튀김 또는 샐러드 중 택1이다. 이 날은 감자튀김을 선택했을 때.
문득 보니 여러 사람과 같이 먹었을 때라 군말 없이 소스와 피클을 한 접시에 담았나 보다.
매번 파니니나 샌드위치만 먹었는데 리뷰를 작성하며 메뉴를 훑어보고 나니 떡볶이를 한 번 먹어 보고 싶다.
상호명: 까로치아 판교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40 삼환하이펙스 A동 B1층 121호
영업시간: 월~금 7:30-18:00 / 토 8:00-14:00
휴무: 일, 공휴일
비고: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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