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문일지/맛집

판교 맛집 오멜로 : 하루 15그릇 한정 라자냐가 맛있는 브런치 카페

by 김온실 2024. 2. 2.
반응형

이곳은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오멜로. 이 근방에서 비교적 이른 오픈 시간의 브런치 카페를 찾다가 들어왔다.

오멜로 외관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2팀 정도였다가 어느 새 금방 자리가 채워졌다. 내부는 좌석 간의 간격이 여유롭고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오멜로 내부

기본적인 물과 컵, 식기와 냅킨은 가져다 주시고 음식도 가져다주시는 걸로 보아 셀프바로 보였던 곳은 밖으로 노출되어 있을 뿐 서버들이 사용하는 듯하다. 진짜 셀프는 서비스테이블에 구비된 소스와 파마산 치즈를 기호에 따라 챙겨가는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물은 레몬이 들어있어서 이 점이 싫은 나 같은 사람은 브리타 물을 마시면 된다.

오멜로 셀프바

메뉴는 브런치 플레이트와 팬케이크, 파스타, 라자냐, 뇨끼, 샥슈카, 스프, 샐러드가 있다. 완벽한 브런치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뭘 고를지 한참 고민했다. 음료 종류도 다양해서 카운터 옆 쇼케이스에 있는 디저트와 함께 카페로 이용할 수도 있다. 와인과 맥주도 있다.

오멜로 메뉴

쇼케이스에는 바스크치즈케이크 플레인(7.0), 단호박(7.5), 말차(7.5)와 버터바 플레인(4.5), 로투스(4.8), 약과(4.8)가 있다. 듣기로는 버터바 맛집이라던데 이 날은 식사를 위해서 온 거라 먹지 못했다. 케이크 위에는 짧게 기념할 수 있는 귀여운 초도 판매 중이다.

오멜로 바스크치즈케이크, 버터바

주문한 메뉴는 한번에 다 나왔다. 하루 15그릇 한정인 라자냐(20.0)는 치즈가 풍부하게 들어가고 라구 소스가 넉넉하다. 라자냐 중간층에 들어있는 크리미한 베사멜 소스가 때리는 토마토의 맛을 중화시키면서 아주 맛있다. 고기도 꽤 들어있어 간간히 씹히는 맛이 좋고 그렇게 짠 편이 아니라서 좋다.

라자냐 20,000원
라자냐 컷팅 한 조각

그리고 하루 20그릇 한정인 트러플 뇨끼 크림파스타(19.5)도 주문했다. 뇨끼와 리가토니면이 같이 들어있어서 파스타와 뇨끼 중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뇨끼는 수제 반죽이라 되어있는데 반죽 비율 탓인지 아니면 굽기 탓인지 모르겠지만 과자를 먹는 느낌이었다. 식감보다 맛 자체가 그러했다. 리가토니면은 약간의 단단한 식감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소스는 묽은 편이라 면에서 금방 흘러 떨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빵과 피클을 함께 주고, 둘 다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트러플 뇨끼 크림파스타 19,500원

한정 판매하는 요리들만 먼저 먹어봤는데 식사 목적으로 또 온다면 라자냐는 재주문 할 것이다. 뇨끼는 기대 이하여서 프렌치토스트나 팬케이크를 조합해서 먹을 예정이다. 원두를 선별하여 커핑과 테스트를 한다고 하니, 커피 맛도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나 직원의 응대도 좋아서 조만간 재방문 예정이다.

라자냐와 트러플 뇨끼 크림파스타

 

상호명: 오멜로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번길 6 101호
영업시간: 월~금 9:00-17:00 (라스트오더 16:20)
토, 일 8:30~17:30 (라스트오더 16:50)
휴무: 없음
비고: 주차 불가(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반응형